사노비 곧 10년차다. 사노비가 생각하는 요즘 대감집에서 일하며 아깝다 생각이 드는 부분을 정리해보았다. 아마 대한민국의 사노비라면 공감할 부분이 많을것이다. 모든 사노비들 오늘도 화이팅.
퇴근시간을 기다리며 죽치는 것
내 하루의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퇴근시간만을 기다리며 하루를 기다리는것이 아쉽다. 죽친다는 표현은 일 안하고 논다는것은 아니지만, 퇴근시간에 맞춰서 나의 업무시간을 활용하게 된다는 것. 내가 만약 내 개인의 사업이나 온전히 나의 하루를 위해 시간을 보낸다면 과연 오늘과 같이 시간을 활용했을까 의문이 드는 것이다. 특히나 옆 자리에 앉아있는 동료들 중 업무가 없는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서핑을 하거나 잡담을 나누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한심해 보이는 부분이다. 회사에 보는 눈들이 정말 많고, 하나하나가 다 평가를 받는것인데 생각없이 자신을 그러한 모습으로 대감님댁에 노출시키다니. 사노비도 대감님집에서는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의미없는 사람들과의 교류.
다른 사노비들과의 의미없는 교류가 싫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환승연애인가? 보고싶지도 않고 볼 생각도 없고, 이야기도 듣고 싶지 않은데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 정말 불편하다. 이처럼 듣기 싫은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시간낭비 하는 것. 그게 업무시간 짬 이던 점심, 출퇴근이든 정말 아깝다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차라리 그 시간에 조용히 산책하거나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거나 낮잠을 자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을 한다. 최대한 사람들과의 교류는 줄여야 하고 하게 된다면 업무적은 교류만 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이야기를 주고받는것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법이다. 피곤하다.
커피값.
업무시간이 고되다. 피곤하니 커피 한 잔이 간절하게 생각난다. 이렇게 마시는 커피값이 한달로 쌓이면 장난이 아니다. 특히나 앞서 이야기했던것처럼 의미없는 사람들과의 교류로 커피를 마시게 되면...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며 돈이며 깨지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요즈음은 돈이라도 아끼려고 믹스커피를 먹으려고 노력한다. 주말에는 크게 생각나지 않는 커피가 출근하면 왜 그렇게 생각이 나는지. 커피값, 돈도 아깝지만 커피 많이 마시면 건강에도 썩 좋을것 같지는 않아서 여러보로 사노비에게는 몸도 축나고 주머니도 거덜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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