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흑미로 시작하는 이유식 잡곡, 이유식 잡곡 비율과 종류까지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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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든든하게, 현미·흑미 이유식 잡곡 레시피

안녕하세요. 이유식을 만들다 보면 “잡곡은 언제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죠.
쌀미음에 익숙해진 아기에게 오늘은 조금 더 고소하고 든든한 이유식 잡곡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번 이유식은 현미와 흑미를 활용한 잡곡 미음이에요. 초기이유식 3~4주차쯤, 소화력이 어느 정도 길러진 시점에 천천히 시도해보았어요.

 

아기가 하루에 두 끼를 먹기 시작하면서 ‘이제 쌀 외에 다른 곡류도 하나씩 넣어봐야 하나?’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알아보니, 초기 이유식 중반부터는 소화가 쉬운 잡곡 종류를 천천히 소개해도 괜찮다고 해요.

그중 저는 현미와 흑미를 선택했어요. 그중에서 아이보리에서 중기용으로 세척이 완료된 잡곡을 판매하고 있어서 해당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흑미와 현미는 둘 다 고소한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씹는 연습에도 도움이 되는 이유식 잡곡 종류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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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잡곡 비율, 어떻게 맞췄을까?

 

처음 시도하는 잡곡이라 쌀과 동일한 비율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게 시작했어요.

현미:흑미 = 1:1 비율로 총 120g (각 60g씩)을 준비했고, 충분히 불린 후 블렌더에 곱게 갈아 중기 이유식 질감 정도로 맞췄어요.

처음에는 쌀과 잡곡을 7:3 비율로 섞는 것도 좋아요. 아기의 반응을 보며 점차 잡곡 비율을 늘려보는 걸 추천드려요.

 

추가로 이유식 잡곡 종류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현미
– 섬유질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
– 혈당 지수도 낮아 포만감이 오래감

 

✔ 흑미
– 항산화 성분이 풍부
– 특유의 보랏빛으로 아기가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음

 

이외에도 이유식에 활용할 수 있는 잡곡 종류로는 귀리, 보리, 렌틸콩, 기장 등이 있어요. 단, 알레르기 유무를 체크하면서 한 가지씩 도입해 주세요 😊

 

 

이유식 잡곡 만들기

 

현미와 흑미는 소화가 쉽지 않기 때문에 4~5시간 이상 충분히 불리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궈야 잡내도 없고 훨씬 깔끔해져요. 불린 후에는 불린 물과 함께 블렌더에 갈아 체에 한 번 더 걸러주면 질감도 부드럽고, 소화에도 좋아요. 또는 세척이 완료된 제품을 구입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후, 곱게 간 잡곡 미음을 중약불에서 계속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끓이면서 점점 걸쭉해지면, 15g씩 큐브틀에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너무 편해요! 실리쿡 큐브나 퍼기 큐브로 보관하면 하루에 몇 개씩 꺼내기 딱 좋더라고요 🧊

 

이유식 잡곡은 한 번에 많은 종류를 넣기보다는, 한 가지씩 반응을 살펴보며 천천히 도입하는 게 좋더라고요. 현미와 흑미로 시작한 콩이의 잡곡 이유식 도전, 이제는 귀리와 보리도 하나씩 추가해보려 해요.

오늘도 정성껏 만든 한 끼로 우리 아기와 든든한 하루 보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