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아기 낙상 사고, 부모가 해야 할 첫 번째 조치
안녕하세요~ 얼마 전 7개월 아기인 우리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아기 낙상 사고를 겪었어요.
아기를 키우다 보면 한순간 방심한 사이 이런 일이 벌어지더라고요. 처음엔 너무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대처하면서 부모가 알아둬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았어요.
오늘은 아기 침대 낙상 사고 대처법과 예방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지면 가장 먼저 아이 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부모로서 놀라고 당황할 수 있지만, 침착하게 아래 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 아기가 바로 울었나요?
👉 울었다면 의식이 있는 것이므로 비교적 안심할 수 있어요.
✔ 머리나 몸에 큰 외상이 있나요?
👉 출혈이 있거나 머리 부분이 부어오른다면 병원에 가야 해요.
✔ 이후 아이의 행동이 평소와 다른가요?
👉 평소보다 축 처져 있거나 구토, 발열, 경련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야 해요.
- 머리 부위에 심한 부기나 출혈이 있는 경우
- 아기가 평소와 다르게 멍하고 축 처지는 경우
- 구토를 반복하거나 눈동자 움직임이 이상한 경우
- 팔,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거나 심하게 울며 아파하는 경우
아기가 작은 충격이라도 머리를 부딪혔다면, 낙상 후 24시간 동안은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기 낙상 사고 예방하는 방법
아기가 점점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7개월 이후부터는 낙상 사고 위험이 커져요.
특히 침대는 성인보다 아기에게 더 위험한 환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1️⃣ 침대 대신 낮은 바닥에서 재우기
아기가 굴러다닐 시기가 되면 침대보다 바닥에 매트를 깔고 재우는 것이 더 안전해요.
침대에서 자더라도 침대 가드를 설치하거나 매트리스 높이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2️⃣ 아기 주변 환경 점검하기
낙상을 대비해 침대 주변에는 쿠션이나 두꺼운 매트를 깔아 충격을 최소화하세요.
또한, 침대 위에 베개, 담요 같은 장애물이 있으면 아기가 더 쉽게 굴러 떨어질 수 있으니 치워주는 것이 좋아요.
3️⃣ 기저귀 교환대나 소파에서도 주의하기
기저귀를 갈거나 소파 위에 잠깐 눕혀둘 때도 아기는 갑자기 몸을 뒤집을 수 있어요.
잠시라도 아이를 혼자 두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아기 낙상 사고, 부모의 마음 다잡기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나면 부모로서 큰 죄책감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아기가 한 번도 다치지 않고 자라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사고 후 올바르게 대처하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겠죠.
저도 처음엔 너무 놀라고 속상했지만, 아기가 큰 이상 없이 잘 지내는 걸 보면서 한결 마음이 놓였어요.
다른 부모님들도 혹시 이런 일을 겪었다면,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아기 상태를 잘 살피면서 안전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