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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이유식 사과 만들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재료가 바로 사과였어요. 소화도 잘 되고 아기가 좋아할 만한 자연스러운 단맛이 있어서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겠다 싶었죠. 그래서 오늘은 사과퓨레를 직접 만들어본 경험을 기록해보려고 해요.
우선 사과가 초기 이유식으로 좋은 이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과가 초기 이유식으로 좋은 이유
- 소화가 잘 돼요: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익히면 부드러워져 아기들이 소화하기 쉬워요.
- 자연스러운 단맛: 설탕 없이도 단맛이 나서 아기가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요.
- 변비 예방에 좋아요: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장 건강을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에요.
- 알레르기 위험이 낮아요: 사과는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는 과일이라 초기 이유식으로 안전하게 도전할 수 있어요.
준비 재료
- 사과 1개
- 물 약간 (찜기에 사용할 용도)
만드는 과정
- 사과 손질하기
먼저 사과를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긴 뒤, 씨를 제거했어요. 이유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부드럽게 익히기 위해 적당한 크기로 썰어줬어요. - 찜기에 찌기
냄비에 물을 조금 넣고 찜기를 올린 뒤, 사과를 넣어 10~15분 정도 쪘어요. 포크로 눌러봤을 때 사과가 부드럽게 으깨질 정도면 딱 좋아요. - 곱게 으깨기
쪄낸 사과를 식힌 후, 블렌더로 곱게 갈아줬어요. 만약 블렌더가 없다면 포크로 으깨도 괜찮아요. 처음 이유식이라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해 묽게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 완성 후 보관하기
완성된 사과퓨레는 아기 이유식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했어요. 하루 이틀 내로 먹일 수 있는 양만 만들고, 나머지는 얼음 틀에 나눠 담아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일 수 있어요.
아기의 반응은?
첫 한 입을 먹어본 아기가 눈을 크게 뜨고는 잠시 고민하더라고요. 단맛이 나지만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그런지 조심스럽게 삼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그러다 몇 숟갈 더 떠먹이니 점점 익숙해졌는지 입을 쩍쩍 벌려서 기다리더라고요.
사과퓨레는 따뜻하게 데워주면 더 부드러워지고, 다른 재료와 섞어도 잘 어울려서 활용도가 높아요. 다음엔 배나 당근과 섞어볼까 해요.
아기 이유식을 시작하는 분들께 사과퓨레,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는 메뉴로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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