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겨울옷을 넣고, 봄, 여름 옷을 꺼내는 등 옷장정리를 하였습니다. 옷장정리를 하다가 안입는 옷들을 몇벌 발견하였고 바로 버렸는데요, 버리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놓았습니다.
첫번째 버린 옷, 겨울 니트
첫번째 버린 옷은 안입는 겨울 니트입니다. 상태는 굉장히 좋았지만, 사두고 첫해, 둘째 해만 입고서는 언제부턴가 안입게 되었습니다. 손이 가지 않았으나 옷장에 계속 남아있는 상태로 3년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옷이 관리가 잘 되어있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입겠지 생각을 하면서 그대로 두었는데, 이번에 계절옷 정리로 옷장정리를 하면서 버렸습니다.
색상은 와인색으로, 브이넥 겨울 니트였습니다. 요새는 입었던 옷들을 당근마켓에서 올리는걸 자주 봤는데, 이제 겨울도 지나서 당근마켓에서 바로 거래가 이루어질 것 같지 않아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두번째 버린옷, 안입는 작아진 반팔티
두번째 버린 옷은 신랑의 여름 반팔티입니다. 한눈에 봐도 오래된 옷. 검은색 옷인데, 상태가 썩 좋지 않은것이 보였습니다. 세탁도 많이 했더니 옷도 줄어들었고, 이 반팔티 외에도 입을 옷이 많다보니 손이 잘 안가서 신랑이 입지 않더라고요. 이번에 옷장정리를 하면서 여름옷을 꺼내던 중, 신랑이 평소에 입지 않던 옷이기에 버려도 되는지 물어봤고, 버리는게 좋겠다고 해서 옷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옷장정리를 하면서 보니 같은 색상의 유사한 디자인의 옷이 또 있었습니다. 그동안 안 입는 옷들을 왜 부피를 차지해가면서 보관하고 있었는지 스스로가 참 미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린 옷을 사진으로 기록해두니 성취감도 들고 정리도 하게되어 공간도 여유가 생겨 일석이조입니다.
주말에 옷장정리 한번 더!
주말에 옷장정리를 한번 더 할 예정입니다. 처음 정리하면서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버릴옷과 입을옷을 선별하지 못했는데요, 추가로 더 확인을 하면 옷장을 더욱 간결하게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저처럼 옷을 버리기 보다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하거나 중고거래를 통해 더 좋은곳에 옷이 전달될 수 있도록 활동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추가로 옷 정리를 하게 되면 기록으로 남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