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찾다.
주방 찬장에 있던 시리얼을 발견했습니다. 가끔 식사대용으로 먹거나 간식으로 먹었던 시리얼인데, 눈에 안보이니 자주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문득 찬장을 열었는데 보였던 시리얼. 양이 얼마 남지가 않아서 혹시나 하고 유통기한을 살펴보았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더라고요. 어딘가 존재조차 잊고있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것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시리얼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같은 용량의 시리얼을 1+1에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입을 했었습니다. 원래 집에서 밥도 매끼니 잘 챙겨먹고 있기 때문에 식사대용으로 구입할 필요가 전혀 없었던 캘로그 그래놀라 시리얼. 그래도 한통을 제때에 잘 먹고, 남은 한봉지는 거의 다 먹었던터라 본전은 찾은 것 같습니다.
뒷면에 유통기한이 적혀있다.
시리얼 봉지 뒷면에 적혀있던 유통기한. 지금이 23년 3월인데요. 유통기한은 22년 8월까지였습니다. 사실 유통기한이기때문에 먹는데 문제는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남은 시리얼을 봤을때도 상태가 굉장히 좋았고요. 그래도 마음이 찜찜하고, 당장 시리얼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 떄문에 더 두었다가는 유통기한이 더 오래 지나서 정말 못먹게 될 것 같아서 버렸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음식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지 않도록 유통기한 내에 알뜰살뜰하게 먹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이도 유통기한이 맨 뒷면에 크게 적혀있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간혹 어떤 음식들은 유통기한 표기를 찾기 어렵게 적어둔 경우도 있어서 그런 음식을 먹을때마다 찝찝함이 남아있습니다. 역시 캘로그 제품이라 그런지 큼지막하게 적혀있어서 다시한번 잘 체크를 해봅니다.
유통기한 지난 음식, 조금 남았지만 미련없이 버린다.
시리얼이 정말 조금 남았습니다. 그냥 어디 밀폐용기에 보관해서 나중에 먹을까 생각도 들었지만, 미련없이 버리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시리얼은 과자같은 음식이라 많이 먹으면 살이 찌기 쉽고, 과자처럼 계속 그 양을 인지하지 못하고 먹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통기한이 업체의 기준치 이상 수개월이 지났다면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주방에 유통기한 내에 먹을 수 있는 다른 음식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굳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을필요는 더더욱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린 캘로그 시리얼 뿐 아니라, 냉장고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 몇가지 더 있을텐데요, 주말에 날을 잡고 냉장고 청소와 정리를 해봐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우리의 건강과 위생은 중요하니까요.